후오비, 탈중앙화 광고 플랫폼 '애드토큰' 상장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후오비코리아는 탈중앙화 디지털 광고 플랫폼 '애드토큰(adToken, ADT)'을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애드토큰(ADT)은 이더리움(ETH)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기반으로 만든 탈중앙화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 암호화폐 애드토큰을 이용해 광고를 게시할 수 있고, 투표와 송금도 가능하다.

 

특히 애드토큰 홀더들이 투표를 통해 깨끗한 도메인을 선별해서 불법 광고를 걸러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업들은 투표 시스템을 거쳐 검증된 광고 도메인을 구매해 불법 광고 필터링에 지출되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후오비코리아가 탈중앙화 광고 플랫폼 애드토큰(ADT)을 상장한다. 사진/후오비

 

현재 애드토큰 입금서비스가 오픈된 상태며, 이날 16시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마켓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출금은 오는 14일 15시30분부터 가능하다.

 

오세경 후오비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블록체인의 특성을 갖춘 프로젝트들이 좀 더 많이 등장할 수 있도록 객관성을 가지고 상장심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후오비에 상장되는 암호화폐들 역시 프로젝트의 건전성을 면밀히 검토해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