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마을주택관리소' 확대 운영
연내 총 14억 투입…중구·연수구·서구 등에 관리소 8개 신규 설치
입력 : 2019-03-14 15:10:13 수정 : 2019-03-14 15:10:13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올해 14억원을 들여 원도심 내 노후 저층주거지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기능을 제공하는 '마을주택관리소'를 확대 설치한다.
 
시는 14일 "관내 원도심 마을주택 밀집지역의 주거약자들을 위해 집수리와 환경 정비, 공구대여, 무인택배운영 등의 관리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시비보조금 3억6500만원을 중구 등 6개구에 교부했다"며 "하반기에 추가로 보조금 3억5000만원을 교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등 5개구 6개소에서 운영 중인 마을주택관리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중구 1개소, 연수구 2개소, 서구 5개소 등 총 8개소를 추가 설치해 1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관리소는 인천 지역 전체 군·구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2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주택관리소는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노인 가구,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도배 및 장판, 싱크대, 창호, 난방 및 보일러, 방수 등의 주택수리와 공구 사용 교육 등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원도심 주민들의 자력 보수를 위한 공구 대여, 꽃길 조성·마을 청소·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마을공동체 구성 및 주민협의체 연계 등 주민공동체 꾸리기,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등의 역할을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추진한다.
 
지난 2015년 인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주택관리소 사업은 사업 시작 이후 2015년 202건, 2016년 596건, 2017년 1716건, 2018년 2691건으로 지금까지 총 5205건의 운영실적을 달성하며, 도입한 지 4년 만에 13배의 증가 추이를 보였다. 해당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자원봉사와 전문건설업체 등으로 집수리 방식을 다양화 해 효율성을 높이고, 마을주택관리소와 하우징닥터를 연계해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의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인천시 중구 마을주택관리소의 모습. 사진/인천시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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