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토마토 추천영화)‘캡틴 마블’ 외 4편
2019-03-15 11:07:17 2019-03-15 11:07:17
[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현재 극장가는 캡틴 마블천하이다. 아니 다음 달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 대한 예비 공습 경보이다. 3월 극장가 비수기 시즌이지만 평일 하루 평균 10만 이상이 캡틴 마블을 관람 중이다. 마블에 대한 충성도가 특히 높은 국내 관객들이라면 다음 달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을 위해 필수 관람 영화로 불리고 있다. 비수기 시즌이기에 별다른 경쟁작도 보이지 않는다. 다음 주 개봉 예정인 영화 이 이미 TOP5에 이름을 올린 게 눈길을 끈다. 국내 영화들의 마블 피하기가 얼마나 극심한지 엿볼 수 있는 현상이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 캡틴 마블
 
주연: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개봉: 3 6
누적 관객 수: 3587246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희망. 1995,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을 잃고 크리족 전사로 살아가던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지구에 불시착한다.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에게 발견되어 팀을 이룬 그들은 지구로 향하는 더 큰 위협을 감지하고 힘을 합쳐 전쟁을 끝내야 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기다려라 타노스!”
토마토 별점: ★★★☆
 
 
◆ 이스케이프 룸
 
주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제이 엘리스
감독: 에덤 로비텔
개봉: 3 14
누적 관객 수: 76003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사람들. 성별, 연령, 출신도 모두 다른 이들은 오직 초대장만을 가지고 세계 최고의 방탈출 게임 회사미노스에 모인다. 하지만 초대자는 나타나지 않고, 예고도 없이 시작되는 게임. 불태워 죽일 듯이 순식간에 방안의 온도가 상승하고 6명의 참가자는 탈출하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다음 방으로 넘어간 참가자들은 오븐 룸, 아이스 룸, 업사이드다운 룸, 포이즌 룸, 일루전 룸, 크러쉬 룸을 거치며 이것이 평범한 게임이 아니란 걸 알게 되는데.
 
토마토 추천평: 비슷한 영화가 있었지?
토마토 별점: ★☆
 
 
◆ 라스트 미션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타이사 파미가, 브래들리 쿠퍼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개봉: 3 14
누적 관객 수: 12906
 
90세 거장이 연기하는 87세 마약 운반원의 실화 그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평생 가족에게 잘못만 저질렀던 가장의 후회.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선택. 새로운 인생이 그를 기다리는데.
 
토마토 추천평: 전설의 역사적인 퇴장
토마토 별점: ★★★☆
 
 
◆ 항거: 유관순 이야기
 
주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감독: 조민호
개봉: 2 27
누적 관객 수: 1087035
 
1919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 우리가 알고 있던 독립 운동가 유관순과 잘 알려지지 않았던 또 다른 독립 운동가들의 숨은 이야기. 그 속에 담겨 있는 가슴 뜨거운 외침.
 
토마토 추천평: 흑백의 진정성
토마토 별점: ★★
 
 
◆ 돈
 
주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감독: 박누리
개봉: 3 20
누적 관객 수: 16868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O원의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터프한 속도감에 깜짝, 잔재미에 또 깜짝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