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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도 고려"
2019-03-15 12:35:36 2019-03-15 12:35:3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런 협상을 할 의지가 약하다"고 덧붙였다.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미국 측에서 주장하는 ‘빅딜’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최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해 6월11일 오후 싱가포르 리츠칼튼 밀레니아 호텔에서 성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실무회담을 마친 후 회담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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