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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르몽드코리아와 자매결연…"인력·콘텐츠 교류강화"
2019-03-18 06:00:00 2019-03-18 06: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정론 경제지 <뉴스토마토>가 프랑스 고급 담론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이하 르 디플로)의 한국어판을 발행하는 '르몽드코리아'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양사는 경제 분야를 비롯한 콘텐츠 및 인력의 상호 교류를 통해 자매 회사로서의 유대를 강화한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15일 서울 합정동 이토마토빌딩에서 르몽드코리아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와 성일권 르몽드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왼쪽부터)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이사와 성일권 르몽드 코리아 대표이사가 15일 합정동 이토마토빌딩에서 업무 제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와 르몽드코리아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콘텐츠 및 인력 교류와 사업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보편 가치인 인권과 문화다양성을 보호한다는 공통된 지향점을 두고 자매지로서의 상호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르몽드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 분야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 문제, 한-프랑스 경제협력 등의 이슈에 집중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뉴스토마토는 르몽드코리아로 취재 기자를 파견한다. 
 
동시에 뉴스토마토는 르 디플로 콘텐츠의 포괄적 사용권을 획득, 신문과 온라인을 통해 르 디플로의 고급 기사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뉴스토마토 독자들은 매주 르 디플로의 선별된 기사들을 지면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르몽드코리아는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시사지 르 디플로의 한국어판을 발행하는 언론사다. 르 디플로는 세계적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가 "독보적이고 귀중하며 믿음직하고 세계를 읽고 개선하려는 이들에게 놀라운 뉴스"라고 극찬한 매체이기도 하다. 한국판은 지난 2008년 10월 창간 후 빠른 속도로 한국 지식인 사회의 필독지로 자리매김했다. 매달 프랑스 원판에서 엄선한 번역기사 80%와 한국판 편집진이 기획 취재한 기사 20%를 게재한다.
 
뉴스토마토는 지난 2006년 청정언론을 표방하는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 2015년에는 경제일간지 뉴스토마토를 창간 방송과 신문, 인터넷, 모바일 뉴스를 아우르는 종합 언론사로 도약했다.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는 "르 디플로와의 협력은 경제에 정통한 진보언론을 표방한 뉴스토마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르 디플로의 고급 아티클을 뉴스토마토 독자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일권 르몽드코리아 대표도 "양사의 협력은 한국 언론의 다양성을 더 넓히고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유럽 언론의 바이블로 통하는 르 디플로의 기사가 신문 읽기의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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