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낙관론으로 재전환…다우 0.54% 상승
입력 : 2019-03-16 07:46:30 수정 : 2019-03-16 07:46:3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93포인트(0.54%) 상승한 2만5848.8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00포인트(0.50%) 오른 2822.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7.62포인트(0.76%) 높아진 7688.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빨라도 4월말에 열린다는 소식에 무역협상에 대한 회의론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중국 신화통신이 양국의 구체적인 사안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낙관론으로 재전환했다. 신화통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다만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것이 주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7을 기록해 전월의 8.8과 시장 전망치 8.3에 크게 못 미치쳤다. 특히 2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지표는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나타낸다.
 
추락사고에 따른 운항정지로 그간 주가 부진이 나타났던 보잉은 수주내로 737 맥스 8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혀 소폭 회복했다. 이날 보잉은 1.5% 상승해 장을 마쳤다.
 
다른 경제지표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0.3%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0.4% 감소해 두달 연속 하락세를 시현했다.
 
반면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97.8로 전월 확정치인 93.8에서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95.3을 웃돌았다.
 
다시 무역협상의 낙관론이 불면서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59% 내린 12.88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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