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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용 E1 회장 "민간 에너지 업계 최장 무재해 35년 달성"
1984년 여수기지 운영 개시 이후 한 건의 사고도 없어
2019-03-18 09:21:05 2019-03-18 13:35:32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LS그룹 계열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공급 업체인 E1이 국내 민간 에너지 업계서는 최장인 35년 무재해 기록을 세웠다.
 
18일 E1은 지난 1984년 3월 국내 최초의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인 전남 여수 기지 운영을 시작한 이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LPG를 공급하며 국내 정유·가스업계와 민간 에너지업계 최초로 무재해 35년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지난 15일 여수기지에서 열린 무재해 35년 달성 기념식에서 "빈틈없는 안전 관리 덕분에 E1은 이제 무재해 기업의 선봉에 서게 됐다"며 "무재해를 지속 실현해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왔다.
 
구자용 E1 회장. 사진/E1
 
E1은 대량의 가스를 다루는 기업에서 무재해가 가능했던 이유는 '비용' 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환경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E1은 분기에 1회 이상 안전사고 대응과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여수기지 직원들이 전남 소방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해 우수상을 받는 등 임직원들의 안전의식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기적인 자체 안전교육 외에도 직원들의 위기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전기안전공사 등 외부 기관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주기적으로 직원 대상 안전 교육도 진행 중이다. 
 
E1은 또 전체 LPG 유통망에 걸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회사와 거래하는 전국 약 2800개(2018년 기준) 충전소와 영업시설을 대상으로 상시 무재해 안전 교육 및 시설 점검,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지진, 홍수, 한파 등 자연 재해에 대비하고자 전문 기관과 공동으로 위험요소 진단과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각종 시설물을 안전기준 이상으로 보강, 개선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E1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여수기지에서 안전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무재해 35년 달성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1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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