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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첫 국제선 인천~오사카 취항 10년…210만명 탑승
첫해 탑승객 7만3000명서 지난해 51만5800명 7배 증가
2019-03-18 09:21:28 2019-03-18 09:21:37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 정기편인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이 이달 20일 취항 10주년을 맞는다.
 
18일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을 지난 2009년 3월20일 주 7회 일정으로 취항하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 취항 이후 지난달까지 모두 1만2700여 회를 운항해 210만6000여명을 수송했다.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취항 첫해 7만3000여명이 탑승한 것을 시작으로 취항 7년9개월만인 2016년 12월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년만인 지난해 12월에 탑승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서며 탑승객 100만명 수송 기간을 빠르게 줄였다.특히 지난해에는 이 노선의 연간 탑승객 수가 51만5800여명에 달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취항 첫해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사진/제주항공
 
탑승객이 늘면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24% 수준의 높은 여객수송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공급석 역시 2009년 11만9000여석에서 지난해 55만5000여석으로 4.6배 이상 증가했다.
 
취항 노선도 인천을 포함해 김포와 김해, 청주와 무안 등 전국 5개 공항에서 주59회 운항 중이다. 오사카에 취항하는 국적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망을 갖추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성장을 이끄는 대표 노선이 됐다"며 "가장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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