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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74조 스포츠 시장 이끌 고급 인재 양성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과정 사업 추진
2019-03-18 15:01:11 2019-03-18 15:01:1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 등 최근 급변하는 스포츠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 있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과정 운영을 추진한다.
 
스포츠산업은 2017년 기준 매출 규모가 74조 7000억 원에 달하고 연평균 성장률도 3.6%에 달할정도의 미래 유망 산업이다. 특히 사물인터넷, 거대자료(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학 관광 등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이 가속화돼 산업 외연도 확장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융복합 산업 환경 변화와 달리 ‘스포츠+공학’ ‘스포츠+의학’ ‘스포츠+법학’ 등 학제 간 융합 교육 과정 개설이 미흡한 상황이다. 현재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해 대전시 중구 부사동 충무체육관에서 김택수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융복합 산업 비전과 육성방안을 제시한 ‘스포츠융복합산업 비전선포식'. 사진/뉴시스
 
이에 문체부는 스포츠 융복합 분야 전문성 강화와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인재 양성 목표로 ‘스포츠 융복합 대학원’을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매년 석사급 인재 4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일제 정규 주간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 있는 4년제 대학은 ‘스포츠 융복합 대학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학은 스포츠 융복합 분야 학과 신설 또는 기존 과정 개편으로 특화 이론교육과 산학연계 과제(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스포츠 융복합 대학원 개설 대학으로 선정되면 기반시설 구축과 교과과정 구성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후기(9월)부터 교육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사업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며, 상세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www.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 융복합 분야 인재 양성은 미래 스포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이다. 스포츠 융복합 대학원이 전문 인재 양성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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