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불안에 혼조…다우 0.10% 하락
입력 : 2019-03-20 08:40:44 수정 : 2019-03-20 08:40:4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장주인 애플의 하락과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2포인트(0.10%) 하락한 2만5887.3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7포인트(0.01%) 내린 2832.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47포인트(0.12%) 높아진 7723.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급등세를 펼쳤으나 무역협상 관련된 소식이 나온 후 장 후반 하락 전환됐다. 시장은 이날부터 시작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시장은 향후 기준금리 전망이 담겨있는 점도표가 하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과 같은 ‘연준 풋’ 효과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장중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가까이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0.7%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무역협상 관련된 소식이 엇갈리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확산됐다. CNBC 등은 중국은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에 반발해 일부 제안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측은 협상 타결에도 중국 제품에 부과된 관세가 철회될 것이라데 확신이 없다는 것이 불만이라고 보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6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당초 양국 정상은 이달말에 만나기로 했으나 지난주에는 이르면 4월말이라는 소식이 나왔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그동안 잠잠했던 무역협상 불안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패트릭 힐리 칼리버파이낸스파트너스 대표는 “연준의 금리정책 변화가 없을 것 이라는 기대감과 중국과 어떤 협상을 이루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만연했었다”면서 “그간 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인 환경이었는데, 다소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했다. 1월 미국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도 0.1% 증가였다. 다만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1월 공장재수주는 전월보다 0.2% 하락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으로 공포지수가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51% 오른 13.56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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