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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 실시
2019-03-20 15:43:00 2019-03-20 15:43: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법정신고기간을 맞아 해외주식계좌를 보유하고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무료 세무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주식의 매매로 양도차익이 발생한 내국인은 소득세법에 따라 양도세를 내야 한다. 양도세의 법정 확정신고 기한은 양도일 기준 다음 연도의 5월1~31일이다.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해외주식을 매매와 함께 해외 자산에 대한 세무 관리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양도세 신고 대행서비스는 오는 4월1일부터 4월12일까지 하나금융투자 전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양도세 신고 대행서비스 신청서 △소득세 신고 확인서 △신고자 인적사항을 기재한 체크리스트 △주민등록초본 △양도소득세과세자료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지참해 내방하면 된다. 제출한 서류들을 토대로 신고서를 작성해 관할 세무서에 발송하고 납부서를 영업점을 통해 손님에게 안내한다.
 
해외주식매매에서 발생한 양도차익과 양도차손을 상계해 차익의 250만원까지 기본 공제 되며, 초과 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가 부과된다. 양도차익이 기본공제의 범위 이내에 속하더라도 신고 해야 한다.
 
김창수 하나금융투자 WM영업추진실장은 "그룹이 지향하는 'One WM'의 일환으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자산관리의 글로벌화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도소득세 신고는 하나의 금융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양도소득세는 합산해 산정되기 때문에 복수의 금융회사를 이용할 경우 신고할 금융기관을 선택해 국세청에 신고하면 된다. 양도세 납부는 일시 또는 2개월 이내에서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하나금융투자가 해외주식계좌를 보유하고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무료 세무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하나금융투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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