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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쌍용차 ‘코란도’ 공동 프로모션 실시
2019-03-20 15:48:29 2019-03-20 16:29:39
[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포스코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포스코센터에서 쌍용자동차와 함께 신차 뷰:티풀 코란도 2대를 전시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고객사, 공급사 등 전후방 파트너사와 더불어 발전하고 포스코의 경쟁력도 강화시켜 국내 산업생태계를 강건화하겠다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의 일환으로 고객사인 쌍용차가 티볼리, G4렉스턴에 이어 신차 흥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앞쪽)과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이 지난 1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 신형 코란도 공동 프로모션 행사에 방문해 전시 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쌍용차와 개발 초기부터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형 코란도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340메가파스칼(Mpa) 이상)을 적용했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AHSS, 590Mpa 이상)을 46% 이상 적용해 차체 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을 이뤄냈으며, 쌍용차 자체시험 결과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지난 19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예병태 쌍용차 부사장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8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로 첨단 안전 옵션을 대거 채용한 신형 코란도 시승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올해는 쌍용차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당시 대주주였던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지원 거부로 경영난을 겪었던 쌍용차로 인해 포스코도 상당한 손실을 감내하며 지원했고, 회장과 임원 관용차로 쌍용차를 타는 등 힘을 실어줬다. 이후 쌍용차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쳤고 새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를 맞이하면서 부활에 성공, 포스코와의 우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포스코와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 온 쌍용차는 포스코의 동반자”라며, “양사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쌍용차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SUV 전문 메이커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도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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