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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시스템, 스마트팜 솔루션 공동연구 계약 체결
2019-03-21 10:53:08 2019-03-21 10:53:2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수그룹 IT 계열사 이수시스템이 정부산하 연구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스마트팜 맞춤형 솔루션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연구 계약을 21일 체결했다. 내년 12월 31일까지 총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이수시스템은 ETRI가 ‘스마트팜 솔루션(이하 SFS) 융합연구단’과 개발 완료한 ‘복합환경제어솔루션’의 고도화 작업을 비롯해 중국 내 대단위 농장 솔루션 적용으로 상품화 단계 작업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수시스템은 고도화 작업을 거쳐 상품화되는 제품들이 기존 외산 솔루션이 지녔던 단점들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고가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원격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근권부(작물 뿌리) 모니터링, 무전 기능이 탑재된 앱 기반의 작업자 관리 단말까지 포함해 사용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0여년 이상의 작물 재배 경력이 있는 현장 인력들을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사용자 측면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전 보유한 설비 및 공정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 개발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홍준기 이수시스템 정보화사업본부장은 “이번 ETRI와의 공동 연구는 이수시스템이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팜 솔루션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산 기술이 5헥타르 이상의 대규모 해외 스마트팜 시설에 적용되는 최초 사례인 만큼, 기능 개선 및 고도화 작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구축 사례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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