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소식) '특가'의 계절 봄맞이 여행 떠나볼까

저비용항공사 중심 줄줄이 특가 이벤트 진행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항공사들의 봄 맞이 특가 항공권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인근 국가는 물론, 유럽 등 장거리도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기회다. 수하물 추가 위탁, 빠른 짐 찾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티웨이항공, 31일까지 일본 노선 '초특가'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일본 노선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일본 노선 초특가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이용료가 포함된 편도 총액운임은 △인천~나고야 4만6400원~ △인천~도쿄(나리타) 5만3700원~ △대구~사가 3만6400원~ △무안~오이타 3만6400원~ △부산~사가 3만6400원~ △부산~오이타 3만6400원부터다. 

 

인천-나고야·도쿄 노선은 4월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다. 대구·부산~사가 노선은 10월26일까지, 무안·부산~오이타 노선은 6월30일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아울러 오는 31일부터 취항하는 대구~삿포로 노선과 4월9일 취항 예정인 제주~나고야  항공권을 1+1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부가서비스번들과 신규가입 혜택 등으로 더욱 실속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중국·러시아·동남아 특가 프로모션

 

이스타항공은 중국과 러시아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4월30일까지다. 편도총액운임은 최저가를 기준으로 △인천~지난 5만9900원 △청주~상하이(푸동) 6만9900원 △청주~옌지 9만9900원 △인천~블라디보스토크 9만9900원 △부산~블라디보스토크 8만9900원부터다.  

 

수하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안에 특가운임 항공권을 예매하면 기존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60% 할인된 2만원에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5일까지 꽃샘추위를 피해 동남아로 가는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김포·인천·청주·부산에서 출발해 대만 타이베이와 중국 홍콩, 태국 방콕, 베트남 푸꾸옥 등에 도착하는 동남아 7개 노선이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4월30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가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운임 기준 최저가는 △김포~타이베이(송산) 8만4900원 △인천~방콕 9만9900원 등이다.

 

이스타항공은 특가행사 기간에 댓글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두 번째 특가 이벤트의 대상 노선을 댓글로 맞춘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봄 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2번에 걸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이번 특가 이벤트를 통해 3월과 4월의 꽃샘추위를 피하고 따뜻한 동남아 봄 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4~6월 보라카이 '8만7000원부터'

 

에어서울은 4~6월 보라카이로 가는 칼리보 노선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오는 26일까지 보라카이로 가는 칼리보 노선을 8만70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특가 운임을 구매해도 무료 위탁수하물(15kg)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 한정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에어서울은 특가 항공권 판매와 함께 무료 티켓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항공운임이 0원인 공짜 티켓 10매가 특정 날짜에 숨겨져 있어, 먼저 무료 티켓을 찾은 사람은 유류세와 공항세만 지불하고 보라카이행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항공, 유럽·호주·동남아 등에 곳곳에 '봄 선사'

 

베트남항공은 3월 한 달간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럽·러시아·호주·동남아시아노선에 봄맞이 특별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예약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9월30일까지다.

 

항공권은 이코노미 왕복 기준 △파리 71만5900원~ △프랑크푸르트 71만9000원~ △런던 79만6400원~ △모스크바 61만3100원~ △멜버른 74만4000원~ △시드니 75만4000원~ △방콕 30만6800원~ 등이다. 

 

구매를 원하는 승객은 베트남항공 웹사이트 또는 가까운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과금이 포함된 왕복 총액으로 발권일과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일부 성수기나 특정 날짜는 조기 매진될 수 있다.
 

이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