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명 전원 사퇴
홍성걸·차동언·조상규 사퇴 의사…5·18 징계 난항
입력 : 2019-03-21 18:59:17 수정 : 2019-03-21 18:59:3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의 자유한국당 추천 자문위원 3명이 전원 사퇴했다. 자문위원들의 돌연 사퇴로 자문위 활동 일정까지 불투명해지면서 ‘5·18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징계에 난항이 예상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한국당 추천 자문위원인 홍성걸·차동언·조상규 위원은 최근 한국당 원내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국당 자문위원의 사퇴 배경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추천 자문위원인 장훈열 변호사가 5·18 유공자로 확인되면서 자문위 내에서 적합성 논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 관계자 격인 장 위원이 '5·18 폄훼' 발언을 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한국당 의원에 대한 징계 자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반발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초 자문위는 다음달 9일까지 ‘5·18 폄훼’ 발언 등 20대 국회 들어 제출된 징계안 18건에 대한 의견을 낼 예정이었다. 자문위가 최장 2개월 내에 징계수위를 결정하면 윤리위가 징계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해당 의원들에 대한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위원 구성에 잡음이 생기면서 자문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자문위는 민주당 추천 4인, 한국당 추천 3인, 바른미래당 추천 1인 등 총 8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국회 윤리특위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박명재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간사, 바른미래당 이태규 간사, 한국당 김승희 간사.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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