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의 공격적인 QD OLED(양자점 유기발광다이오드) TV 투자 전략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향 OLED 장비와 소재업체의 랠리를 전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9일 IHS컨퍼런스 내용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향후 LCD 라인을 폐쇄하고 OLED TV라인으로 전환할 전망이며, 10.5세대 OLED TV라인 투자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2021년 중국업체의 10.5세대 생산능력 예상치는 475K/월로, 연간 75인치 8K LCD TV 28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인 만큼 10.5세대 LCD 라인이 없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TV사업 미래를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 생산에 돌입할 전망으로, OLED TV 생산량은 △2020년 30만대 △2021년 70만대 △2022년 200만대 △2023년 500만대 △2024년 760만대로 예상된다"며 "2024년 OLED TV 패널 760만대 생산량은 2020년 LG디스플레이의 720만대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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