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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으로 보험료 혜택을…현대차, ‘안전운전습관 서비스’ 출시
2019-03-26 10:51:18 2019-03-26 10:51:3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주행 정보를 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루링크 기반의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안전운전습관 서비스와 연계해 국내 최초로 차량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커넥티드카-UBI(운전습관 연계 보험) 특약상품을 출시했다.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는 블루링크 가입자 중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의 주행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 점수를 제공하며, 고객은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감속, 심야운행 횟수 등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블루링크 어플리케이션()의 안전운전습관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90일 동안 1000이상 주행한 기록을 바탕으로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 달성한 고객은 커넥티드카-UBI 특약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블루링크 가입자 할인)을 더해 총 12%의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마일리지 특약을 추가로 결합하면 최대 45% 수준까지 보험료를 할인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주행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블루링크 기반의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특히 별도의 장치를 설치하거나 추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블루링크 서비스 앱에서 안전운전 점수만 조회하면 특약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향후 안전운전습관 서비스의 제휴 보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운전습관 연계 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차량 데이터와 커넥티드카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종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운전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교통사고 감소 등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형 기자 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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