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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산 분양시장 재개발이 주도
분양예정 단지 13개 중 11개…동양건설산업 '파라곤' 등 관심
2019-03-26 11:12:34 2019-03-26 11:12:34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특히 오는 6월 상반기까지 부산에서 예정된 분양단지는 모두 13곳 1만5324가구로 이중 11개 단지 1만4106가구가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각종 개발 호재와 함께 청약조정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택 재개발 분양 단지의 분양 성적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첫 분양 단지는 오는 29일 분양하는 만덕동신타운 재건축사업인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다. 지하 5층~지상 15층에 12개동 규모로 총 593가구 중 25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진행한다. 59㎡ 352가구, 84㎡ 241가구로 전 가구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인근에는 백양중과 백양초, 만덕고 신덕초 신덕중 백산초 폴리텍7대학 부산과기대 등 학교가 밀집했다.
 
4월부터는 동양파라곤, e편한세상 등의 대형 브랜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분양경쟁에 돌입한다. 모두 재개발 사업지다. 동양건설산업은 4월 초에 부산 문현동에 ‘오션 파라곤’을 공급한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11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약 235가구(추후 확정)다.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부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부산 중부권 도심재생프로젝트 개발의 중심으로 이번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오션 파라곤’ 주변으로는 우암동과 감만동 일대도 함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오션파라곤을 필두로 한 이 지역은 부산 신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대림산업도 4월 중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17개동, 총 1,401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87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107㎡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성전초, 항도중, 동의중학교 등이 가까이 있으며 황령산이 인접한 입지다. 또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동해선 부전역이 가까워 교통여건도 좋다.
 
이후 5월과 6월에도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분양전에 돌입한다.
 
오션파라곤 조감도. 사진/동양건설산업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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