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충격적 화제작으로 개봉 전부터 국내 영화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탄 ‘어스’(수입/배급: UPI 코리아)가 3월 마지막 주 새로운 흥행 강자로 등장했다. 박스오피스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돈’을 제치고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2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스’는 개봉 첫 날인 2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1만 3661명을 끌어 모으며 ‘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올랐다. 작년 3월 말 동시기 개봉했던 ‘곤지암’(19만 8365명)을 뛰어넘고 ‘곡성’을 잇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기염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우며 조던 필 감독 전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9만 2124명)를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이미 ‘어스’는 북미에서 ‘캡틴 마블’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세계 39개국에서도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 수익을 거두는 등 전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어스 해석’이 실시간 검색어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이처럼 ‘어스’는 할리우드 버전 ‘곡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예측불허의 해석과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스’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겟 아웃’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그 무엇도 상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이끌어 낸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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