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무역협상 재개에 기대감 반영…다우 0.36% 상승
입력 : 2019-03-29 07:21:26 수정 : 2019-03-29 07:21:2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87포인트(0.36%) 상승한 2만5717.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7포인트(0.36%) 높은 2815.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79포인트(0.34%) 높아진 7669.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흐름과 4분기 경제성장률 등의 주요 경제지표,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했다.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지적재산권 등의 민감한 이슈에 대해 중국이 전례없는 제안을 했다며 양국의 진전이 컸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자유무역지구에서 미국 등 해외 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중국이 보안을 이유로 개방을 거부하던 사업이다.
 
이에 대해 필 블랑카토 라덴버그탈만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나 더 이상 협상이 뒤집히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국채 금리는 이날 반등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특히 전날 2.34%까지 떨어졌던 10년물은 이날 2.39%까지 올랐다. 다만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 현상은 5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2.2%를 기록해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앞서 발표된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2.6%였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9%를 기록해 잠정치와 동일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21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2만건 보다 적은 규모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3월 제조업 합성지수는 전월(1)에서 급등한 10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전망치 0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2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1% 하락했다. 시장의 전망치는 0.7% 증가였다.
 
무역협상이 재개되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75% 내린 14.43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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