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고용·소비지표 주목…경기침체 우려 완화될까
무역협상 기대감 지속 전망…IPO시장 훈풍도 긍정적
입력 : 2019-03-31 12:00:00 수정 : 2019-03-31 12: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금리역전 현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남아있어 고용지표와 소비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주간기준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7% 상승한 2만5928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주보다 1.2% 오른 28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3% 높아진 7729에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고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반영됐다. 다만 미 국채시장에서 일어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유지되고 있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다.
 
이에 이번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 고용지표가 부진했지만 3월에 다시 반등한다면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신규고용은 2만명으로 큰 둔화가 있었고, 3월에는 17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루크 틸리 월밍턴트러스트 경제연구위원은 “이번주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숫자”라며 “지난 2월 고용지표 부진은 추세가 아닌 통계적 변동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에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지표도 시장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소매판매는 작년 12월 강한 하락이 나타났고, 지난 1월에는 0.2% 증가했다. 이번에 나오는 2월 지표에 대한 전망치도 0.2% 상승이다. 또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월별 차량 판매 등의 지표도 주목되고 있다.
 
기업공개(IPO) 시장의 훈풍도 나오고 있다.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와 청바지브랜드 리바이스는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특히 공모가 흥행하면서 더 높은 공모가로 산정돼 시장에 안착했다.
 
미카엘 아론 스테이트스트릿어드바이저 투자전략연구원은 “이들의 IPO 성공으로 많은 기업들의 상장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지난 몇 년간 IPO시장은 점잖은 편이었지만 현재는 낙관론의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4월3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워싱턴을 찾아 무역협상 고위급 회담을 이어간다. 지난주 큰 진전이 있었다는 발언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면 증시의 호재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조만간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부담 요인이다. 시장은 1분기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론 연구원은 수익이 크게 약해질 전망이며 순익 증가도 5%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예정된 주요 지표 일정은 1일에 2월 소매판매, 3월 제조업 PMI, 3월 ISM 제조업 구매자지수, 1월 기업재고, 2월 건설지출 등이 공개되고, 2일에는 2월 근원 내구재수주, 월별 차량판매가 발표된다.
 
3일에는 3월 ADP 고용보고서, 마킷 및 ISM의 3월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또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한다.
 
4일에는 3월 챌린저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 등이 나오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5일에는 3월 비농업고용지수와 실업률·평균임금, 2월 소비자신용 등이 공개되고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연설도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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