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찾는 섹션오피스, 수익형 부동산 대안으로
입력 : 2019-04-01 14:12:01 수정 : 2019-04-01 14:12:01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수익형 부동산 수요가 섹션오피스에 집중될지 관심을 모은다. 오피스텔, 상가 등 주요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소규모 분양이 가능한 섹션오피스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서울 도심에 오피스 빌딩이 위치해 있다. 사진/뉴시스
 
1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섹션오피스의 투자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1인 기업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섹션오피스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섹션오피스란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에서 분양하는 33㎡(약 10평)이내 소규모 사무실을 일컫는다. 일반 빌딩이 통째로 매각되는 반면, 한 층 내에서 일부 오피스를 구매한 후 임대하는 식이다.
 
섹션오피스는 1인 기업의 증가세로 전망이 밝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은 2015년 24만9774개, 2016년 26만1416개, 2017년 26만4337개로 늘어났다. 2017년 증가폭이 주춤했지만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 사업과 예산을 늘리는 등 창업을 촉진하면서 1인 창조기업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섹션오피스가 조명 받는 원인으로 오피스텔, 상가 등이 수익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도 지목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소규모 상가(연면적 330만㎡ 미만이거나 3층 미만 건물)의 공실률은 2017년 1분기 3.9%에서 지난해 4분기 5.3%까지 올랐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같은 기간 9.5%에서 10.8%로 상승했다. 
 
오피스 역시 공실률이 올랐지만 섹션오피스는 상대적으로 공실 부담이 낮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권 이사는 “섹션오피스는 수요층이 1인 기업 등 구매력이 높지 않은 편이므로 임대료도 낮은 편”이라며 “공실 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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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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