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소식) 지방발 노선 넓히는 LCC… 인천도 '눈독'
대구~코타키나발루·삿포로 등 취항… 인천~미니애폴리스 직항도
입력 : 2019-04-04 19:04:25 수정 : 2019-04-04 19:04:25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지방에서 해외로 나가는 신규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동시에 LCC들은 인천발 해외 노선에도 눈독을 들이는 모습이다. 지방공항 거점 노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고 인천발 노선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어부산, 부산·대구서 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
 
에어부산은 5월부터 부산·대구에서 동남아시아의 대표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의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오는 8일부터 진행되며, 운항 기종은 에어버스 321-200(195석)이다. 
 
에어부산의 부산(김해국제공항)~코타키나발루 노선은 5월22일부터 매일 1회 운항하며,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5월15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대구발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처음 개설되는 신규 노선이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울란바토르와 타이베이 등 인기 노선도 증편한다. 부산발 울란바토르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3회(화·금·일)로 늘려 오는 7일부터 운항한다. 대구발 타이베이 노선도 오는 5월13일부터 매일 1회 운항에서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대구~다낭 노선도 주 2회에서 주 5회로 대폭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향후 인천발 중국·일본·동남아 노선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에서만 국제선을 운항해 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인 슬롯의 포화율이 98%에 이르고 있어 신규취항 및 증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수도권 지역까지 진출, 외연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인천~가고시마 신규 취항… 일본 노선 확대
 
티웨이항공은 지난 2월 인천~나트랑 노선에 이어 이달 인천~가고시마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인천발 10개의 일본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이달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전 7시50분 인천 출발, 오전10시 가고시마 출발 일정으로 진행된다. 규슈 지역에서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가고시마현은 독특한 자연 환경을 갖춘 휴양지다. 주요 관광지로는 사쿠라지마 등 활화산과 이부스키온천 등이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대구발 일본 신규 노선도 확대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31일부터 대구~삿포로·사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주 7회 매일 운항하는 대구발 삿포로 노선은 오전 7시45분 대구 출발, 오전11시5분 삿포로 출발 일정으로 운영된다. 대구~사가 노선은 주4회로, 오후4시50분(화·토·일), 오후6시(목)에 대구서 출발하며, 사가에선 오전 10시50분(화·토), 오후 1시10분(목·일)에 출발한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통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대부분 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공항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노선(15개)을 운항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 고객의 편의 증대에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인천~미니애폴리스 신규 직항 운항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미니애폴리스로 가는 신규 직항편을 운항한다. 미니애폴리스는 미국 미네소타 주 미시시피 강 상류에 있는 도시다. 첫 직항편은 지난 2일 새롭게 단장한 델타항공의 보잉777기종으로 출발했다. 
 
델타항공의 인천발 미국 직항은 애틀랜타와 시애틀, 디트로이트행에 이어 네번째다.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은 델타항공의 앞선 세개 노선의 직항편을 보완하는 동시에 미니애폴리스 허브 공항을 통해 미주 102여 도시로의 연결망 역할을 할 예정이다. 
 
데이브 함(왼쪽부터) 델타항공 정비부 디렉터, 김성수 한국대표, 투 현 사무장, 데이빗 유레다 기장, 김종대 대한항공 전무, 마테오쿠시오 아태부사장, 마샬 워렌 기장,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 리사 듀발아태매니징 디렉터, 황병연 인천공항 본부장. 사진/델타항공
 
델타항공의 이번 신규 직항편은 지난해 대한항공과 맺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이뤄진 결과다. 델타항공의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과 함께 대한항공은 오는 12일 인천~보스턴 직항편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한편, 델타항공 보잉777-200ER 기종의 메인 캐빈 220석은 델타항공 국제선 중 가장 넓은 공간의 좌석으로 제공된다. 전 좌석에는 USB포트와 110V 콘센트가 설치됐으며, 기내에선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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