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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규채용 소상공인·소기업에 초저금리 금융지원
2019-04-04 16:40:19 2019-04-04 16:40:19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인천시가 4일 청년과 중장년 등을 신규인력으로 채용한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정책자금 200억원을 초저금리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고용감소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소상공인과 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특별금융은 △최근 1년 이내에 신규 인력을 고용하거나 유지 중인 업체 △고용노동부의 고용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 △제조업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특별금융 자금 조성을 위해 시가 16억원, KEB하나은행이 14억2000만원을 보증재원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에 각각 특별출연했다. 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5일부터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이자는 취급은행인 KEB하나은행의 금리를 기준으로 업체별 조건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시에서 전체 이자의 1.0%~2.0%까지 취급은행에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시 지원분을 제외한 나머지분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은 업체가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과 취급점인 KEB하나은행 지역지점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장병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특별금융 지원이 소상공인의 일자리 창출 여건을 개선해 지역 고용촉진과 실업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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