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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중 무역협상 타결 임박…다우 0.64% 상승
2019-04-05 08:02:24 2019-04-05 08:02:2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대체로 상승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50포인트(0.64%) 상승한 2만6384.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9포인트(0.21%) 오른 2879.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77포인트(0.05%) 낮아진 7891.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시장 전반에 무역협상에 대핸 낙관론이 지속됐다.
 
여기에 주요 외신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일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최종 합의안과 관련된 내용이 흘러나이고도 하면서 합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나왔다.
 
다만 일부 신중론이 나오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미-중 무역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와있지만 이번주에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감소한 20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21만8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 3월 감원 계획은 전월보다 21% 감소한 6만587명을 기록했다.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6% 내린 13.58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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