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 임원 등 2명 사표 "회계문제 책임"
한창수 사장 사퇴는 "사실 아냐"
입력 : 2019-04-05 10:17:04 수정 : 2019-04-05 10:17:04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담당 등 임원 2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사퇴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김이배 전략기획본부장(전무)과 김호균 재무담당 상무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 사장은 사표를 낸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이배 전무와 김호균 상무는 사직서를 냈지만 아직 수리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들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회계 쇼크 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며 유동성 위기 우려가 불거졌고, 작년 영업이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 불신을 키웠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에 책임을 지고 용퇴한 바 있다. 
 
이에 한 사장은 이달 1일 담화문을 통해 회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4월 산업은행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 만료에 따라 약정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산은은 아시아나항공에 약정 만료를 1개월 연장하면서 강도 높은 자구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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