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업실적 관망에 혼조…다우 0.32% 하락
입력 : 2019-04-09 08:36:44 수정 : 2019-04-09 08:36:4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기업의 실적 발표 시작으로 관망세가 확산하면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7포인트(0.32%) 하락한 2만6341.0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3포인트(0.10%) 오른 2895.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19포인트(0.19%) 높아진 7953.8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로 인해 시장에 관망심리가 나타났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1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감소할 전망이다. 2016년 2분기 이후 약 3년만에 첫 실적 감소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2분기에는 다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하락세를 보였던 S&P500과 나스닥이 장 막바지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보잉의 하락세로 반등에 실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보잉의 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잉은 737맥스 기종의 사고로 생산 축소에 들어간 바 있다. 이날 보잉은 4.4% 급락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 급락도 다우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JP모건체이스는 GE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작년 12월 상향 조정 이후 4달만에 변화다. 이에 GE의 주가가 5.2% 하락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반면 3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110.98을 기록해 전월(111.62)보다 소폭 하락했다.
 
실적에 대한 관망세로 공포지수가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81% 오른 13.18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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