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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2년 연속 '아시아 유일' 국제중재로펌 40위 진입
영국 국제중재전문지 GAR, 매년 상위권 중재로펌 선정
2019-04-10 18:02:19 2019-04-10 18:02:19
[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제중재 전문지인 GAR(Global Arbitration Review)이 선정한 세계 국제중재 로펌 가운데 40위 안에 들었다. 
 
GAR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의 국제중재 전문지로, 매년 중재진행횟수, 소요시간, 금액 등을 종합해 전세계 상위권 중재로펌들을 선정해 발표한다. 태평양은 작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단독으로 GAR40에 선정됐다.
 
태평양은 2002년 국내 최초로 국제중재소송팀을 출범시켰고, 론스타 사건과 스위스 승강기 업체 쉰들러와의 ISD 분쟁에서 정부 측 대리인을 맡아 해외 로펌을 상대로 경쟁력을 높였다.
 
태평양 국제중재소송팀은 김갑유 변호사를 필두로, 방준필·김승현 외국변호사 등이 포진돼 있다. 또 미국·영국·파키스탄·부탄 등 다양한 국가 출신 변호사들이 함께해 각 국가의 특성을 중재 업무 처리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분쟁금액만 당시 4조원에 이르렀던 현대오일뱅크 소유권에 대한 초대형 국제중재건을 승소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대우자동차, 삼성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각각의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사건을 도맡았고, 건설, 금융, 통신, 에너지, 제약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중재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국제중재소송팀. 사진/태평양 제공.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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