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20선에 안착한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열흘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2224.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관망세에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약보합이 이어지며 오후 들어 222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줄이고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81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7억원, 기관은 1590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운수창고업은 1.45% 상승했다.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종일 오름세를 지속, 전일 대비 6.34포인트(0.83%) 오른 766.4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1억원, 226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66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업종이 코웰패션(10.56%),
배럴(267790)(4.09%) 등의 강세로 3.20% 올랐고, 비금속, 제약, 금속, IT부품, 통신장비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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