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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풀체인지 ‘뉴 3시리즈’ 공개
M퍼포먼스 세단 M340i 올 하반기 출시
2019-04-11 17:06:15 2019-04-11 17:06:1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BMW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광장에 뉴 3시리즈 체험관 드라이빙 큐브를 설치하고 시리즈 최초 M퍼포먼스 세단인 'M340i'를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으로 BMW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한 뉴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효율성을 기반으로 첨단 편의 옵션을 장착했다.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커졌다. 전장은 76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6mm 높아진 1435mm, 휠베이스는 41mm 길어진 2851mm다.
 
국내에 출시하는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다. '뉴 320d' 모델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걎췄다.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이전 모델보다 무게는 55kg 줄었다. 10mm 낮아진 무게 중심에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구현했으며, 차체 구조 및 서스펜션 장착의강성을 대폭 향상했다. 또한 최적화된 공기 역학적 디자인으로 320d 모델 기준 자동차 공기 저항 계수를 0.23까지 줄였다.
 
11일 공개된 BMW 3시리즈 모습. 사진/BMW코리아
 
차체 구조와 섀시 기술은 향상된 주행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정교한 조향 장치 및 우수한 제동 등을 토대로 개발됐다.
 
이날 디자인 소개에 나선 김누리 BMW 디자이너는 “뉴 3시리즈는 정밀함과 우아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BMW만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며 “특히 절제된 캐릭터 라인을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전면부 디자인에는 공격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으며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탑재됐다.
 
또한 전 모델에 풀 LED헤드라이트을 장착했다. 측면부는 역동적인 한 쌍의 캐릭터 라인과 사이드 스커트 라인을 통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가 적용돼 넓어 보이도록 했다.
 
내부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주행 시 운전자가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를 변경했다. 12.3인치와 10.25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에어컨시스템과 콘트롤 버튼, 기어노브 등에도 이전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뉴 3시리즈 인테리어 디자인 소개하는 김누리 디자이너. 사진/BMW코리아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한 M340i는 3리터 6기통 가솔린 모델이다.
 
반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포함해 레이저 라이트 등 이노베이션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보행자, 사물 외에도 자전거 운행자를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최신 기능을 포함한다.
 
BMW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가격(7590만원)으로 고성능 4도어 세단을 찾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 3시리즈는 운전자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노베이션 패키지’, ‘프리미엄 패키지’, ‘인디비주얼 패키지’ 등 3가지로 구성했으며 고객은 엔진과 트림에 무관하게 원하는 패키지를 개별 또는 조합해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이노베이션 패키지 300만원 △프리미엄 패키지 최대 110만원(기본 모델 및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110만원, 럭셔리 모델 60만원) △인디비주얼패키지 최대 160만원(기본 모델 및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160만원, 럭셔리 모델 110만원)이다.
 
뉴 3시리즈 후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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