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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5월부터 MCoC 중국 서비스 시작-케이프
2019-04-12 08:44:03 2019-04-12 08:44:0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MCoC의 중국 출시로 자회사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완전자회사 카밤의 대표작인 MCoC의 서비스가 중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라며 "MCoC 중국버전의 외자판호는 지난 2017년 10월에 승인됐고 퍼블리셔는 넷이즈로,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개발사에 대한 외자판호는 정상적으로 승인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잼시티의 해리포터 등 주요 북미 자회사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MCoC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판호제도가 적용되기 전인 2016년 2분기에 직접서비스를 통해 중국에 출시됐다. 당시 일매출은 1억~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퍼블리셔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넷이즈라는 점과 2017년 외자판호 취득 후 1년 이상의 충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직접서비스 당시보다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CoC의 중국 현지매출 5억~10억원을 가정하면 넷마블의 분기 로열티 수익 규모는 약 100억~230억원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넷마블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1배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2분기 MCoC의 중국 출시와 'BTS 월드'의 글로벌 출시, '일곱개의 대죄'의 일본 출시로 큰 폭의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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