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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추천영화)‘헬보이’ 외 4편
2019-04-12 17:06:45 2019-04-12 17:06:45
[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극심한 극장가 비수기다. 박스오피스 1위부터 5위까지 TOP5의 평일 하루 관객 동원력이 10만 수준으로 급락했다. 비수기 시즌답게 극장가 개봉 영화들도 장르적 특색이 물씬 느껴지는 블록버스터가 아닌 마니아적 측면이 강한 색채의 작품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는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생일이다. 전국민에게 트라우마를 안길 정도로 큰 사건이었던 만큼 극장에서 다시 마주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는 예비 관객들의 의견이 많다. ‘헬보이는 국내 히어로 무비의 공식과는 반대되는 개념의 캐릭터이기에 주목도 면에서 사실 위축되는 경향이 크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헬보이보다 원작 설정에 더욱 접근한 헬보이라 원작 마니아라면 상당히 기대치가 높을 영화다. 이외에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자 호평이 쏟아진 미성년 TOP5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 생일
 
주연: 전도연, 설경구, 김보민, 윤찬영
감독: 이종언
개봉: 4 3
누적 관객 수: 53710
 
2014 4월 그날 이후.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수호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 '순남'의 가족. 어김없이 올해도 아들의 생일이 돌아오고, 가족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간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기로 하는데. 1년에 단 하루. 널 위해,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나는 날.
 
토마토 추천평: 내 삶이 위로 받는 시간
토마토 별점: ★★★
 
 
◆ 헬보이
 
주연: 데이빗 하버, 밀라 요보비치, 이안 맥쉐인
감독: 닐 마샬
개봉: 410
누적 관객 수: 64661
 
'헬보이' 자신이 소속된 B.P.R.D(초자연 현상 연구 방위국)의 임무로 영국의 한 비밀 단체의 괴수 사냥을 도우러 갔지만 되려 공격을 당하고, 곧 영국에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기 517, 아서왕에게 패하고 몸이 6조각으로 나뉘어 봉인된 '블러드 퀸'을 다시 부활시켜 인류를 파멸시키려는 초자연적 빌런들에 의해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 헬보이는 이들에 맞서 인류를 위험으로부터 구해야만 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이게 진짜 헬보이!!!
토마토 별점: ★★★★
 
 
◆ 미성년
 
주연: 염정아, 김소진, 김윤석, 김혜준, 박세진
감독: 김윤석
개봉: 411
누적 관객 수: 27612
 
같은 학교 2학년 주리(김혜준)와 윤아(박세진)가 학교 옥상에서 만났다. 최근 주리의 아빠 대원(김윤석)과 윤아의 엄마 미희(김소진)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게 된 두 사람. 이 상황이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은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염정아)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 때, 떨어진 주리의 핸드폰을 뺏어든 윤아는 영주의 전화를 받아 그 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이를 본 주리는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토마토 추천평: 찌질한 김윤석 연기는 역시 甲!
토마토 별점: ★★★☆
 
 
◆ 돈
 
주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감독: 박누리
개봉: 3 20
누적 관객 수: 3209342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O원의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그를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터프한 속도감에 깜짝, 잔재미에 또 깜짝
토마토 별점: ★★★
 
 
◆ 공포의 묘지
 
주연: 제이슨 클락, 존 리스고, 에이미 세이메츠
감독: 케빈 콜쉬, 데니스 위드미어
개봉: 410
누적 관객 수: 32202
 
죽었던 딸이 돌아오고, 진정한 공포가 시작된다. 갑작스런 사고로 딸 엘리를 잃은 크리드(제이슨 클락)는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온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딸을 묻게 되고, 어딘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엘리는 무시무시한 공포의 대상이 되어 가족들의 숨통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딸은 아빠에게 묻는다. “날 대체 왜 살렸냐라고.
 
토마토 추천평: 공식의 충실함! 분위기 깜짝쇼! 일단 장점 2!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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