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2일 골드만삭스 한국지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부장 송경수) 이날 골드만삭스 한국지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5년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이를 주관했던 골드만삭스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골드만삭스에서 확보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당시 상장 관련 자료 등 압수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삼성SDS 데이터센터와 삼성물산, 한국거래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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