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JP모건·웰스파고 실적호조에 안도…다우 1.03% 상승
입력 : 2019-04-13 08:01:35 수정 : 2019-04-13 08:01:3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JP모건,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자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25포인트(1.03%) 상승한 2만6412.3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09포인트(0.66%) 오른 2907.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80포인트(0.46%) 높아진 7984.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의 1분기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JP모건과 웰스파고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JP모건은 91억8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주가도 4.7% 올랐다.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와는 다르게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자 우려보다 어닝시즌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500 포함 기업들의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이번 호실적이 금리상승의 요인이었던 만큼 기준금리 하락으로 향후 순익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웰스파고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향후 이자 수익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대형 인수합병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석유 대기업 셰브런은 아나다코를 총 3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나다코의 전일 종가에 37%의 프리미엄 준 수준이다. 이에 아나다코는 32% 폭등했고, 셰브런은 5%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디즈니가 넷플릭스보다 낮은 가격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하자 11% 급등했다. 반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4.5% 하락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인 0.5% 상승을 상회했다.
 
반면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는 96.9로 전월 확정치인 98.4에서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98에도 못 미쳤다.
 
실적 호조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76% 내린 12.01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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