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저용차량 글로벌 판매 1500만대 눈앞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판매 견인
입력 : 2019-04-14 11:00:12 수정 : 2019-04-14 11:00:1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레저용차량(RV) 글로벌 누적 판매 15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첫 RV 모델인 록스타를 1990년 선보인 이후 29년만이다. 
 
기아차는 지난 달 말까지 1495만대 이상의 RV를 판매해 4월 1500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4420만여대의 약 34%에 이르는 수치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5년 RV 판매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선 이후 4년여만에 15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기록 달성에는 RV의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의 역할이 컸다. 세 차종의 누적 판매 대수는 스포티지 556만여대, 쏘렌토 328만여대, 카니발 203만여대로 합계 약 1087만여대다.
 
이는 전체 RV 판매 대수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로, 세 차종이 판매를 견인한 셈이다.
기아차 RV 스포티지. 사진/기아자동차
 
특히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돼 26년간 이름을 바꾸지 않고 4세대까지 이어져온 만큼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기아차 RV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해 올해 3월까지 국내에서 72만여대, 해외에서 484만여대가 팔렸다.
 
쏘렌토는 2002년 첫 출시된 이후 현재의 3세대에 이르기까지 스테디셀러 SUV 반열에 올랐다. 올해 3월까지 내수 78만여대, 해외 250만여대 등 총 328만여대가 판매됐다. 
 
1998년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힌다. 출시 이래 내수 89만여대, 해외 114만여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총 203만여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RV 카니발. 사진/기아자동차
 
올해 3월 출시한 대형 SUV 텔루라이드도 반응이 좋다. 이 모델은 3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5080대가 팔리며 기아차의 미국 판매 신장률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한편 지난 달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기아차는 플래그십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피스'의 콘셉트카와 하이클래스 소형 SUV 'SP 시그니처'를 공개하며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SP 시그니처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의 이상적인 이미지를 응축한 모델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두 차종의 하반기 출시를 통해 기아차 RV 라인업의 경쟁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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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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