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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이미선, 위법없어…검찰서 무혐의 되면 한국당 책임져야"
2019-04-16 13:21:53 2019-04-16 13:21:5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사실로 확인된 위법이 없다"면서 "그에 대한 검찰조사에서 혐의가 없다고 결론나면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과 인신공격으로 부적격 후보라고 매도하고 있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는 안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부를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35억원대 주식투자를 한 의혹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원내대표는 "정쟁을 해도 국회가 기본적 역할을 해야 하는데 한국당은 끝까지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한국당은 습관적으로 특검을 요구하고 '선거제 패스트트랙 포기하고 장관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정치 공세도 사실로 밝혀진 것이 없는데도 인신공격을 하며 부적격 후보라고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 오늘 당장 4월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면서 "민생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논의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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