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폐쇄를 앞둔 베이징현대차 1공장을 방문했다.
16일 현대차는 상하이모터쇼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정 부회장이 베이징현대 1공장을 찾아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1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30만대로 2002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설비 노후화와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이달 말 폐쇄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사실상 1공장 가동은 중단된 상태였다. 현대차는 1공장 인력을 베이징 2·3공장으로 전환배치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16일 베이징 1공장을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또한 기아차도 가동률 부진으로 생산중단을 검토 중인 중국 옌청 1공장을 구조조정할 방침으로 정 부회장의 기아차 공장 방문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8~9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공장이 있는 인도를 방문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