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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SK플래닛과 건설현장 환경관리 공동연구
2019-04-17 14:05:31 2019-04-17 14:05:31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건설과 SK플래닛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건설현장 환경관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IoT 기반의 현장안전관리시스템 하이오스(HIoS)와 이번 SK플래닛과 공동 개발하는 환경관리시스템을 연계해 현장 최우선 경영에 앞장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 미세먼지,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하고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내 환경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개발한다.
 
딥러닝은 사물이나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이다. 딥러닝의 핵심은 분류를 통한 예측이다.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해 인간이 사물을 구분하듯 컴퓨터가 데이터를 나눈다.
 
특히 IoT 시스템은 현장 내 소음, 진동, 미세먼지, 비산먼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 지원이 가능해 현장 주변에 발생하는 환경 관련 사안 및 미세먼지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또 PC나 모바일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현장 내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테헤란 237 개발사업 현장에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 ‘AWS 센서(기상 센서)’, ‘진동&기울기 센서’, ‘미세먼지 센서’, ‘비산먼지 센서’ 등을 설치해 시범 적용 중이며 연내 현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현대건설에서 개발한 하이오스와 연계해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및 안전 선진 문화를 구축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앞으로 시범 현장을 비롯해 더 많은 현장에 적용해 효과적인 현장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현대건설 R&D센터 미래기술혁신실장(오른쪽)과 임동찬 SK플래닛 ICT 사업그룹장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건설현장 환경관리 위한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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