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최종 확정
입력 : 2019-04-18 10:56:45 수정 : 2019-04-18 10:56:4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올해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권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서 공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간 비교가 가능하고 충실한 정보의 공시를 위해 필수 공시사항 등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신경제연구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해 가이드라인 초안을 작성했다.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및 가이드라인 설명회'에서 이를 공개한 후 약 3개월 동안 초안에 대해 상장기업과 유관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공시규정에 제시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10개)에 대해 세부원칙을 설정하고 원칙별로 구체적인 공시사항을 제시해 상세하고 충실한 정보기재를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된 내용에 허위로 기재한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공시항목을 잘못 기재하거나 중요사항을 누락한 경우,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내용을 충실히 작성하지 않을 경우 거래소가 정정신고를 요구하고 이에 불응하는 경우 제재한다.
 
특히 지배구조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일부 핵심지표(이사회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 여부 등)에 대해서는 준수여부를 ‘O, X’로 표기하도록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상장기업의 주주총회 분산 노력 등 주주권리의 보장, 이사회의 독립성, 감사기구의 전문성 등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의 보고서 작성이 용이하도록 보고서 작성대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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