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주요기업들 실적발표·1분기 경제성장률 주목
실적·경제우려 “과도했다”…미-중 무역협상 이슈도 집중
입력 : 2019-04-21 12:00:00 수정 : 2019-04-21 12: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주요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내용에 따라 그동안 과도했던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5% 상승한 2만655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8% 내린 29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17% 오른 7998에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했던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나, 민주당의 헬스케어 개혁안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상승폭을 낮췄다.
 
이번주 증시도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할 전망이다. 아마존,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엑손모빌 등 140개가 넘는 기업이 발표에 나서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레피티니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74%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현재 시장은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로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4% 이상 수익 감소를 전망한 곳도 있다.
 
오는 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공개된다. CNBC-Moody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은 2.4%로 추산된다. 대표적인 미국 GDP 추정모델로 통하는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나우’는 지난주 1분기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3월초 경제성장률 전망이 0%대였으나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자 크게 상향 조정됐다. 앞서 지난주에는 중국 경제성장률을 6.4%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중국 내 경제지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잭 애블린 크레셋웰스어드바이저 CIO는 “투자자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과도했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번주에는 기업들의 실적이 중요한데, 우리는 멋진 장면을 보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에 주목할 전망이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주 양국이 5월초 협상에 타결하고 이르면 5월말 정상회담을 갖고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고, 양국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면서 "관련 소식을 조만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협상과 관련돼 추가로 긍정적인 소식이 들릴 경우증시에서는 다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예정된 주요 일정으로는 22일에 3월 기존주택판매와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발표가 있다. 이날 핼리버턴, 킴벌리-클라크, 월풀, 앨리슨트랜스미션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23일에는 3월 신규주택판매와 4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지수가 공개된다. 코카콜라, 록히드마틴, 프록터앤겜블, 버라이즌, 트위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할리데이비슨, 이베이, 스냅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4일엔 에너지정보청(EIA) 주간원유재고가 나오고 AT&T, 캐터필러, 보잉,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비자(VISA), 테슬라, 페이팔(Paypal), 무디스 등이 1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25일에는 3월 내구재수주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나오고 아마존, 3M, 컴캐스트, UBS, 인텔, 포드, 스타벅스, 바클레이, 닌텐도, 노키아 등의 주요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26일에는 1분기 성장률과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공개되고, 엑슨모빌, 셰브런, 도이체뱅크, 소니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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