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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블랙핑크가 보여주는 글로벌 확장-NH증권
2019-04-22 08:51:21 2019-04-22 08:51:3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버닝썬 사태로 인한 세무조사로 투자심리는 얼어붙었지만 최근 발매된 콘텐츠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5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블랙핑크가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코첼라 페스티벌 사하라텐트에서 수용인원 이상의 관객이 몰려 미국 대중에 대한 높은 어필 역량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유투브 조회수는 공개 11일만에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고, 음원 발매 직후 아이튠스에서는 미국 포함 37개국 송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는 "대중의 수요 뿐 아니라 블랙핑크의 견고한 글로벌 팬덤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 발매된 유의미한 신규음원은 아이콘 하나뿐이지만, 1분기에 반영될 주요 음원은 12월에 높은 성적을 거둔 'SOLO(제니)', '아낙네(송민호)' 등을 포함하고 있고, 블랙핑크 동남아투어의 로열티 상승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와이지엔터의 성장세가 주가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세무조사 종료와 회사 이미지가 쇄신돼야 한다"면서 "연예기획사 중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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