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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습기·라돈 잡는 기능성 페인트 2종 출시
'팬톤에어프레쉬' 등 기능성 수성페인트 개발로 시장 공략
2019-04-22 09:29:40 2019-04-22 09:29:5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노루페인트가 습기에도 도장이 가능하고 항균·항곰팡이 기능이 포함된 신개념 페인트 '순&수워터가드'와 라돈가스 유입을 저감하는 '순&수라돈가드'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기능성 3대 제픔 개발로  내부 수성페인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출시한 '팬톤에어프레쉬'는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일반 수성페인트보다 11배 이상의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 흡착율을 보여준다. 친환경 인증마크와 항균 마크를 인증받은 페인트로, 국토교통부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 권장 기준의 하나인 흡착 건축자재의 성능 평가기준을 획득하기도 했다.
 
팬톤에어프레쉬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 물질을 흡착·제거 한다면, 이번에 출시한 '순&수워터가드'와 '순앤수 라돈가드'는 유해 물질의 방출을 막아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대부분의 페인트는 습기가 있는 곳을 완전히 건조시켜야만 페인트 도장이 가능한 반면 '순&수워터가드'는 빠른 건조로 습기가 있는 면에도 도장이 가능하다"며 "콘크리트에서 나오는 습기나 외부에서 침투되는 습기를 방어해 벽면을 보호하는 동시에 항균·항곰팡이 기능으로 집안에 습기나 곰팡이 걱정을 없애준다"고 말했다.
 
'순&수라돈가드'의 경우 라돈 방출을 차단한다.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 방사선 물질로 장기간 흡입하면 폐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건축 자재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대리석 등에서도 검출되는 등 생활 환경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라돈 저감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같은 건축 자재의 크랙을 통해 라돈 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데, 노루페인트에서 개발한 '순&수라돈가드'는 높은 탄성으로 크랙에도 저항성이 있기 때문에 라돈가스 방출을 낮춰주고 저온에서도 신장률(유연성)이 좋아 겨울철에도 쉽게 갈라지지 않는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단순 공해 방지나 친환경을 뛰어넘어 적극적인 환경개선 차원에서 출시한 신제품은 소비자 의견을 모니터링한 뒤 개발했다"며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실내 방어막을 형성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순&수워터가드' 습기면 도장 테스트. 사진/노루페인트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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