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김순례 최고위원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이 있어서 오늘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김 최고위원 측은 '3개월 후 당 지도부에 복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처분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징계를 받은 즉시 최고위원직을 박탈당한다는 주장과 3개월간 당무정지 후 최고위원직에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여러 주장들이 있는데 당헌당규를 통해 나머지 부분을 계속 논의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위원직 박탈 여부에 대한 징계 시점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당 지도부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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