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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홍범도 장군 유해 내년까지 국내봉환 추진
2019-04-22 20:58:56 2019-04-22 20:59:0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묻힌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내년까지 국내로 봉환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키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홍 장군 유해 봉환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한국에선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엔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 장군 유해를 봉환했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뜨겁다"면서 토카예프 대통령의 관심을 부탁했다.
 
카자흐스탄의 홍범도 장군 묘역. 1943년 10월25일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아직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 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와 국민 교류 등을 감안해 이 문제가 내년 행사 때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답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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