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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구의 날 맞아 ‘수소로 밝힌 미래’ 이벤트 진행
2019-04-23 09:26:00 2019-04-23 09:26:0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서울도서관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연료 전지를 이용한 ‘수소로 밝힌 미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는 불 끄기 행사와 순간 어두워진 도심에서 서울도서관 외벽에 수소 에너지 관련 영상을 띄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물에서 분해된 수소 분자가 운동에너지를 가진 후 다시 물이 되는 순환 과정이 담겼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5대의 연료 전지로 전력을 만들어 빔 프로젝터에 공급했다. 연료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 폐기물로 에너지 수소를 만드는 서울 월드컵공원 수소 충전소에서 조달했다.
 
현대차가 지구의 날을 맞아 '수소로 밝힌 미래'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를 이해하는 것이 수소 사회를 맞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친환경 미래 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수소차와 수소 에너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부산 벡스코에 '수소 전기 하우스 시즌 2'를 개관하고 안성휴게소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구의 날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한 날로 전 세계 정부와 기업들은 매년 소등 행사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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