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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해의 ‘웰니스 관광 거점’ 충북 충주-제천 선정
올해 국비 4억 포함 총 8억 투입 지원 예정
2019-04-24 16:54:09 2019-04-24 16:54:3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2019년도웰니스 관광 거점’(클러스터) 대상 지역으로 충청북도(충주, 제천)를 새롭게 선정했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 분야로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웰니스협회(The 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17년의 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약 6394억달러(한화 약 734 3100억원)였는데 이는 전체 관광 지출의 16.8%을 차지하는 수치다.
 
문체부는 지역의 특색 있는웰니스 관광자원과 주변 관광 자원 및 기반시설을 연계해 육성하기 위해 작년에 최초로 경상남도를 웰니스 관광 거점(클러스터)으로 선정하고 지원해 왔다.
 
두 번째 웰니스 관광 거점 선정에는 총 8개 지자체가 지원했다.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점검을 진행한 결과 웰니스 관광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높게 평가 받은 충청북도(충주, 제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작년 6월 계명산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에서 ‘건강 휴플러스 아카데미’ 1기 명상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충주시
 
문체부와 충청북도는 국비 4억원을 포함한 총 8억원을 투입해, 지역 웰니스 콘텐츠를 발굴 확대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또한 지역 내 웰니스 관광 홍보 및 인식 제고, 웰니스 관광 전문 인력 양성 등 웰니스 관광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에선깊은 산 속 옹달샘’ ‘계명산 자연휴양림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상뿐만 아니라 치유 음식,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천에선한방자연 치유센터’ ‘리솜 포레스트등 시설을 통해 자연치유 운동요법, 한방 심리 상담, 사상체질 한방스파 등 한방에 특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로 선정된 경상남도에 대해선 별도 평가를 통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발굴한 뒤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웰니스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2017웰니스 관광 25을 선정해 해외 홍보,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작년에는웰니스 관광명소 8개소를 추가로 발굴해웰니스 관광 33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작년웰니스 관광 33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 7000명으로, 2017년에 비해 16.6% 증가했다. 문체부는 전국 곳곳에 있는 우수한웰니스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웰니스 관광 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웰니스 관광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면서, 그 성장세 또한 높은 분야라며웰니스 관광지로서의 대한민국 인지도를 높여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웰니스 관광도 함께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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