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각광
입력 : 2019-04-27 06:00:00 수정 : 2019-04-27 0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업무지구와 인접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변 기업 종사자를 포함한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대중교통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서다.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한 상품이 최근 각광받는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다. 직원들의 직주근접 정책 지원사업으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적용을 적극 장려하는 추세에 일반인 투자도 가능해 틈새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숙사의 경우 주변에 위치한 일반 오피스텔과 상품성에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저렴한 분양가에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거주지 선택에서 직주근접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 국민의 약 50%가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국내 출퇴근 인구의 약 41.3%가 수도권 지역간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기준 서울시는 평균 출퇴근 시간이 96.4분, 경기와 인천도 90분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평균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인근 오피스텔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점도 고려할만한 요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준공한 지식산업센터 ‘평촌 하이필드’ 기숙사 전용면적 23㎡ 타입의 경우 임대수익률 5.43%로 동안구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55%을 웃돌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의 인기도 높아졌다. 올해 3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센트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306실이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6월 경기 화성시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역시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판됐다. 이 기숙사 모두 대규모 산업단지와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몰려있는 업무지구나 산업단지에 위치해 근무지와의 거리가 비교적 짧고 이동이 편하다”라며 “일반 오피스텔보다 공실 걱정을 덜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건설사들도 신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를 분양하고 있다.
 
신중동 더퍼스트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이미지/동성건설
 
경기 부천시 신흥로 284번길 23 일대에서 동성건설이 시공하는 ‘신중동 더퍼스트’ 기숙사는 지상 10~13층에 총 18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부천 신중동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의 단지로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는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 연면적 4만5627㎡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6층은 지식산업센터, 지상 7~8층은 섹션오피스로 구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가, 지상 9층~11층에는 기숙사 104실이 들어선다.
 
SK건설이 공급하는 하남 지식산업센터 ‘미사강변 SK V1센터’는 미사강변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시설용지 1~3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며 지식산업센터 408실, 기숙사동 465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5호선 미사역 개통, 9호선 연장 등의 교통 호재도 있다.
 
디원시티는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다. 오는 7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이 운행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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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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