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연준의 금리인하 일축 여파 지속…다우 0.46% 하락
입력 : 2019-05-03 08:17:43 수정 : 2019-05-03 08:17:4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차단 여파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35포인트(0.46%) 하락한 2만6307.7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3포인트(0.21%) 내린 291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87포인트(0.16%) 낮아진 8036.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가 영향을 줬다. 전날 연준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2.25~2.5%로 동결했고, 향후 금리정책에 있어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앞서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낮은 물가상승률을 이유로 연준에게 금리인하를 압박해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연준이 기대감을 차단하면서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투자 위축이 나타났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호조를 보였으나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절반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4.7%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순익을 기록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1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는 1.5%였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4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지수는 77.3을 기록해 전월(66.9)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지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와 같은 23만건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21만5000건보다 많았다.
 
전날 급등했던 공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80% 오른 14.80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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