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해공항서 삿포로 잇는다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제주항공은 부산~삿포로 노선 취항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19번째 한·일 정기노선을 갖게 됐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월·화·금 오전 11시, 수·목·토·일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한다. 삿포로에서는 월·화·금·토 오후 3시50분, 수·목·일 오후 4시에 출발해 돌아오는 일정이다.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30분이다.

 

3일 오전 9시 진행한 부산~삿포로 노선 취항식에서 제주항공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공항, 김포공항, 무안, 대구, 청주, 부산 김해공항에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가고시마 등 8개 도시 18개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5월10일 인천~시즈오카 노선이 추가되면 총 20개 한·일 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부산~삿포로 취항으로 국내선 6개 노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71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으며 오는 7월3일에는 부산~싱가포르 노선도 추가한다.
 

김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