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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앵글 "코빗·고팍스·씨피닥스, 거래소 상장심사 지원"
'블록체인 프로젝트 상장심사' 파트너십 체결
2019-05-03 16:25:08 2019-05-03 16:25:0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 기업인 크로스앵글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 고팍스, 씨피닥스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상장심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암호화폐의 신뢰도와 투명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크로스앵글은 자체 공시 정보 플랫폼 '쟁글(Xangle)'에 올라온 정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적인 상장 적격 진단 보고서를 거래소들에 제공하게 된다.
 
해당 거래소들은 상장 적격 진단 보고서를 새로 상장할 코인의 적격성 및 상장된 프로젝트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쟁글에 올라오는 데이터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로부터 직접 제공받으며 검증을 통해 공시된다. 현재 쟁글의 데이터 공시 기준은 DART, EDGAR와 같은 증권 규제 기관의 공시 기준과 S&P, Moody’s, FITCH와 같은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평가 기준에 준거한다. 또 기존 주식시장에서 확립된 공시 체계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맞게 재해석됐다.
 
서문규 씨피닥스 총괄이사는 "크로스앵글의 서비스가 암호화폐 시장을 개척하는 ‘투자자들의 안내등’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세진 코빗 본부장은 "크로스앵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단순한 정보공시플랫폼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모범규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크로스앵글의 쟁글은 모든 이해당사자들 사이의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와 무결성을 회복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팍스는 앞으로도 쟁글과 같은 좋은 프로젝트와 협업을 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쟁글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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